월마트 계정 생성 이후 첫 판매 배송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qDciyjVHQFo&t=1s 

월마트 같은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여 첫 판매를 하는 순간만큼 짜릿한 순간은 없을 것이다. 아마존에서의 첫 판매를 해본 셀러라면 그 작은 일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지 느껴 보았을 것이다. 월마트 첫판 매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다가왔다.

 

월마트 셀러 센트럴 첫 주문 스크린 샷

 

월마트에서의 바이박스 그리고 첫 판매

아마존 사업을 해보셨다라면 바이 박스(Buy Box)라는 개념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하나의 리스팅을 한 명 이상의 셀러가 그 리스팅에서 같이 판매할 때 고객이 주문을 하면 그 주문을 받는 사람이 바이박스를 차지했다고 보면 된다. 리세일(RA)을 하는 분들은 너무도 익숙한 개념의 바이박스이지만, 브랜드를 창업해서 물건을 판매(PL) 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브랜드를 창업해서 물건을 판매해도 바이박스에 해당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드롭 쉬퍼들 때문이다. 월마트에는 내가 진입하기 전에 이미 내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이 있었다. 그들은 재고를 놓고 판매하는 셀러가 아닌 말 그대로 위탁 판매처럼 주문이 들어오면 나에게 주문을 하고 해당 고객에게 보내는 형식의 판매 즉 드롭 쉬핑을 하는 셀러들이다. 드롭 쉬퍼들은 어느 플랫폼에 다 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었는데 궁금했던 점은 월마트에 내가 직접 진입을 하면 월마트에서는 이 드롭 쉬퍼들과 오리지널 셀러 누구에게 바이박스를 제공할까?라는 생각이었다.

 

첫 리스팅 이후에, 바이박스를 차지하지 못한 리스팅들이 몇 개 있었고 나는 우선 그냥 두기로 했다. 월마트에 큰 기대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우선은 계정 만들고 리스팅 생성까지만 해보자 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이베이 때문에 우체국에 가야 할 때 혹시 몰라서 월마트 셀러 센트럴 페이지에 접속해보니 놀랍게도 첫 주문이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바이박스를 확인해보니 바이박스를 모든 리스팅에서 내가 차지하게 되었다. 월마트에서 오리지널 셀러를 알아본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제 모든 리스팅에 바이박스를 차지하게 되었다. 정리하면 바이박스를 차지해야 주문이 들어올 확률이 더 높으니 바이박스를 차지하는 부분에 신경 쓰시면 좋다. 만약 드롭 쉬퍼가 없는 상황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는 부분이긴 하다.

 

월마트 셀러 센트럴 배송 번호 업데이트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 라벨을 구입해서 직접 보내줘야 하는데, 월마트에 WFS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직접 셀러가 아마존 FBM처럼 처리해줘야 한다. 들어온 주문에 배송 라벨을 구매해야 했고 나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USPS 배송 라벨을 결제하고 물건에 부착해서 우체국 USPS에 드롭해줬다.

 

사이트 이용방법은 너무나 쉬워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그냥 회원 가입 > 배송 라벨 구매 > 주소 입력 > 결제 > 프린트 이 정도이다.

 

https://www.pirateship.com/

Free USPS shipping software | Pirate Ship

 

앞으로의 월마트

아마존 Vs 월마트의 미래는 어떨까? 아마존이 현재 모든 물류를 극대화해서 미 전 지역에 프라임 배송이라는 놀라운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어떠한 플랫폼도 아마존을 앞지르는 것은 이커머스 분야에서만큼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야 할 정도이다. 월마트는 리테일의 왕이라는 이야기처럼 오프라인에 강점을 둔 체인이지만, 온라인은 아직 아마존에 비하면 세발의 피 정도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월마트도 계속 발전을 할 것이고, 최근에는 월마트에서 무인 자동차를 이용해서 배송을 빨리 해준다고 하니 이런 점도 월마트가 얼마나 이커머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DoH9ciLK8c